회사에서 리눅스 서버를 여러 대 관리하다 보면, 단순한 쉘 스크립트만으로는 사용자 입력을 받거나, 실수 없이 설정을 진행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누군가에게 서버 초기 세팅을 맡길 때는 더더욱 그렇죠.그래서 "쉘 환경에서 입력을 제한하고,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메뉴 UI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별도의 설치 없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whiptail이라는 명령어를 알게 됐습니다.사실 처음엔 "이런 게 정말 쓸모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유용해서, 오늘은 그 경험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whiptail 기능 상세 소개whiptail이란?whiptail은 리눅스/유닉스 환경에서 대화형 텍스트 기반 UI(메뉴, 입력창 등)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명령어입니다.별도의 설치 없이 대부분의 ..
물음표가 뜬 장치 관리자, 혹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장치들을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 윈도우를 새로 설치한 직후, 드라이버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장치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거나 기본 드라이버로만 인식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하죠. 이런 경우, 하드웨어의 성능이 100% 발휘되지 못하고 각종 오류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개인 사용자라면 드라이버 하나쯤 빠져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업무용이나 기업 환경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장치 드라이버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관리와 유지보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드라이버 자동 설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제조사 제공 드라이버..
'2024년 발행 ‘국가정보보호백서’는 국내 정보보호 정책, 사이버 위협 동향, 분야별 보안 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특히 이번 백서는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 IT 담당자가 실무에 참고할 수 있는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를 담고 있어, 보안 전략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기업 IT 담당자는 백서에 담긴 최신 위협 트렌드와 제도 변화, 실무 경험 사례를 통해 자사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원문 : 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보호백서 / 2024 국가정보보호백서 2024 국가정보보호백서 주요 내용 소개1. 정보보호 환경 변화 및 사이버위협 동향최근 국내외 정보보호 환경의 변화와 사이버 공격 트렌드, 주요 위협 이슈 및 전망을 ..
과거 KISA에서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 가이드가 발간되었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 가이드는 중소기업 스스로 쉽게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의 종류별 특징, 피해 사례, 예방 대책, 그리고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중소기업 정보보호 실무 가이드”는 중소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별 예방과 대응 방법, 그리고 실무 중심의 관리·운영 노하우를 두 권(1부, 2부)으로 나누어 제공합니다.1부(보안위협 예방 및 대응 가이드)는 악성 프로그램, 해킹, 랜섬웨어,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의 유형별 피해 사례, 예방책, 그리고 사고 발생 시 구체적 대응 절차를 중점적으로 다..
1. 머릿말1부 라이선스 검토에 이어 오늘은 PC사양을 결정하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IT 관리자가 되었을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PC 사양이었어요. 어떤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하드웨어 구성을 달리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잘못 판단하면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왜 자기껀 사양이 낮냐고 따지거나, 누구를 특혜를 줬다 오해가 생기기도...)회사의 업무용PC는 내가 아닌 타인이 사용하는 장비 이기 떄문에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장기적 다양한 측면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그 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2. 하드웨어 선정 기준2.1 업무별 성능 요구사항처음에는 "개발자면 좋은 컴퓨터, 사무직은 싼 거"라는 단순한 기준으로 접근했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운영해보..
1. 머릿말처음 IT 관리자로 일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마주친 문제 중 하나가 업무용 PC 구입이었습니다. 특히 윈도우 라이선스를 어떻게 선택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죠. **COEM(기본설치형)**으로 갈지, 아니면 미설치형으로 구매한 뒤 별도로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할지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그뿐만 아니라, 윈도우 버전 선택도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업무 환경에 적합한 윈도우 버전을 골라야 했는데, 그 기준이나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판단이 쉽지 않았습니다.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호환성, 보안 요구 사항, 하드웨어와의 호환성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했기 때문입니다.당시 회사에서 여러 대의 PC를 한 번에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때 윈도우 라이선스 관리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