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Notion)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Block Object 방식의 에디터에 익숙해졌습니다. 텍스트 하나하나가 블록이 되고, 각 블록을 이동하거나 스타일을 바꾸는 그 방식은 협업과 정리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그런데 문득, Redmine의 기본 에디터는 너무나도 정적이고, 고전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프로젝트 관리나 이슈 트래킹처럼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한 도구일수록 더 직관적이고 유연한 에디터가 필요하지 않을까?그래서 생각했습니다.👉 “Block 방식의 에디터를 Redmine에 직접 붙여보자!” 오픈소스를 찾으며 시작무작정 만들기보다는 기반이 될 오픈소스를 찾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조사해본 결과:BlockNote: Notion 스타일의 리치 텍스트 에디터, React 기..
AI 기반 코드 편집기로 주목받고 있는 Cursor가 드디어 1.0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단순한 에디터를 넘어 AI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1. BugBot – 자동 코드 리뷰의 시작이제 PR(풀 리퀘스트)을 올리면 BugBot이 자동으로 코드를 읽고, 버그가 의심되는 부분을 코멘트로 달아줍니다.무엇보다 “Fix in Cursor”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에디터에서 수정할 수 있어 코드 리뷰-수정-커밋까지 한 번에 가능해졌습니다.☑️ 깃헙 PR → BugBot 리뷰 → Cursor에서 수정 → 자동 푸시⸻🧪 2. Jupyter Notebook 지원데이터 분석, 머신러닝을 하는 분들에겐 희소식!이제 Cursor 내에서 Jupyte..
어제 있었던 WWDC 2026 발표에서 iOS 26이 공개되었습니다.예전에 모바일 디자인을 하던 시절에 새로운 UI를 보며 예전에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각종 목업(mockup)을 검색하고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우리는 다양한 디바이스의 디자인 템플릿을 찾아다녔고, 때로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했죠.오늘은 그런 수고를 덜 수 있도록, 각 플랫폼에서 공식 제공하는 디자인 리소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자료들이니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 애플 디자인 리소스Apple Design Resources 바로가기 Apple Design ResourcesDesign apps accurately and quickly using official..
개념은 알겠는데 와닿지 않았던 MCP 이야기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코딩 분야에서 MCP(Multi Command Pipeline)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들려왔습니다. 개념적으로는 "여러 명령어를 파이프라인처럼 연결해서, 복잡한 작업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죠. 하지만 실제로 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솔직히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가 않았습니다. 케이스 스터디로 명확해진 MCP의 활용그러던 중, 공원나연님의 MCP 케이스 스터디(유튜브 영상 링크)를 직접 따라 해보면서 MCP의 진짜 매력을 체감하게 됐습니다. 영상에서 보여준 실제 예시를 따라 하다 보니, "아, 이런 식으로 여러 도구와 GPT를 연결해서 원하는 결과를 한 번에 얻을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이 왔죠. 단순히 명령..
회사에서 조직 변경을 하거나, 행사 준비를 하다 보면 수십, 수백 명의 명함을 디자인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모든 명함을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한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실수도 발생하기 쉽죠. 하지만 Adobe Illustrator의 Variables(변수) 기능을 활용하면, 단 한 번의 디자인으로 자동으로 여러 데이터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강력한 기능을 활용해 자동화된 명함 제작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하겠습니다. 🛠 작업 방법: Illustrator Variables + Excel로 명함 자동화하기1. 명함 디자인 기본 틀 만들기Illustrator에서 명함의 기본 디자인을 만듭니다.이름, 직책,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텍스트 오브젝트는 각각 따로 만들고, 필요한 자리에 ..
반복적인 자동화 작업을 하다 보면, ‘이걸 조금 더 똑똑하게 처리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죠. 저 역시 그런 고민 끝에,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이라는 새로운 접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어도, 아이디어와 흐름만 잘 정리하면 시작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가기 시작했죠.이 글은 그 여정에서 제가 겪은 시행착오와 소소한 발견들, 그리고 도구와 AI를 활용한 저만의 ‘게으른 자동화’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바이브 코딩을 시작하게 된 배경IT관리자라는 직업의 숙명 중 하나는, 수많은 기기를 "똑같이" 세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두 대면 뭐... 손으로 하..